유머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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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희망을 뭐로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내년에 고딩이 되는 중3인데요. 저는 5살 때부터 10년동안은 꿈이

안녕하세요 내년에 고딩이 되는 중3인데요. 저는 5살 때부터 10년동안은 꿈이 소아청소년과 의사였어요. 그런데 작년(중2) 쯤 인간관계나 성적이나 아무것도 풀리지 않았어서 많이 힘들던 때가 있었는데요. 저는 어릴 때부터 애니메이션을 보고 '나라면 저런 상황에서 어떤 스토리를 만들어낼까?'하고 저만의 창작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걸 좋아했는데요. 5년 전쯤부터 만들어오던 이야기가 있었어요. 그래서 힘들던 때 그 이야기를 조금씩 글의 형태로 만들어나가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았던 거 같아요. 그리고 우연히 '청소년 작가'라는 분을 인스타에서 보게 되어 처음으로 '소설작가'에 대해 흥미를 갖기 시작했어요. 제가 어릴 적부터 글 쓰는 게 빠르고 글을 잘 쓴다는 칭찬을 들었어서 저는 그때부터 소설가를 꿈꾸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작년 11월 쯤 어머니께 말씀드렸는데 소설가는 돈이 되지 않는다며 차라리 의사를 하면서 병행하라고 하셨어요. 그때는 의사에 대한 꿈을 완전히 접지 못한 상태라 알겠다고 말씀 드렸는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의사가 될 수 있을 거라는 확신도 사라지고 설령 그 직업이 된다 하더라도 내가 행복할 거 같지 않다 라는 결론이 나오더라고요. 하지만 저도 전업작가는 조금 더 유명한 작가가 되었을 때 생각하고 있어 결론은 병행할 다른 진로를 정해야 하는데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성적이 그다지 나쁜 편은 아닌데 오락가락 해서(중위권부터 전교1등까지 해봄) 무언가 목표를 잡고 해야할 거 같거든요. 문과로 가고 싶은데 의사만큼은 아니어도 안정적이게 돈을 벌 수 있는 진로가 뭐가 있을까요? 법조계나 의료계는 전혀 가고 싶지 않네요.. 아 그리고 제가 아직 어머니께 의사가 되고 싶지 않다는 말을 드리지 않았는데(다른 진로와 함께 말씀 드리고자 했음) 어떻게 말씀 드려야 할지도 조언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네요

이것저것 많이 도전해봐요 님이 고등학생때 그림이 좋아질 수도 있는거고 대학 갔는데 갑자기 연예인이 하고 싶어질 수도 있고 미래에 어떤 일들이 생길지는 모르잖아요

생기부 쓰기엔 진로가 확실하게 정해진것도 좋겠지만 님이 정말 하고싶은 그런 확신이 어떻게 내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잖아요? 진로 정하는걸로 너무 스트레스 받지마요 공부 열심히 하고 충실하게 학교생활 잘 하는게 가장 중요한거같다고 생각해요!!

전 소설가라는 꿈은 지금부터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해요 글은 얼마든지 어디든 기록할 수 있는것만 있다면 쓸 수 있잖아요 머릿속으로 생각하는것도 어디에 있던 계속 할 수 있고요 책 많이 읽고 글을 많이 써보는거부터 해봐요 하다가 적성에 안 맞는거같다고 느낄 수도 있고 글쓰는게 더 좋아질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