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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고등학생이 돈 걱정하는 게 이상한가요? 초등학교 3학년부터였나? 첫째인 저는 집안 사정을 일찍 알게 되었어요. 그나마
초등학교 3학년부터였나? 첫째인 저는 집안 사정을 일찍 알게 되었어요. 그나마 어렸을 때는 부담감을 주지 않으셨던 부모님이 계셨기에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게 지냈을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풍족하게 걱정 하나 없이 지냈던 것 같아요.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중학생 때부터 오로지 돈만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여전히 부담감을 주지 않으셨던 부모님이었지만, 이미 집안 사정을 알기에 스스로에게 부담이 가더군요. 그럼에도, 그 부담을 느꼈음에도 꿈이란 게 있었기에 미술 학원에 다니고 싶었어요. 물론 가지 못했지만요.중학교 3학년 때 따돌림을 당했어요. 성격 탓인지는 몰라도 평범하게 지냈을 뿐인데, 아무도 위로를 해주지 않더군요. 부모님도 마찬가지로요. 이날을 기점으로 더 돈에 대한 걱정이 늘어난 것 같아요.고등학교 들어와서는 잘 지냈어요. 부회장도, 서기도, 회장도 다 해봤어요. 선생님에게 신뢰를 받는 그런 학생이 되었어요. 그리고 저는, 알바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알바를 시작하니 정말, 그냥... 좋더라고요. 왜 있잖아요. 일한 만큼 안정적이게 들어오는 그 돈이 내 걱정을 한 움큼 덜어주는 기분이라... 너무 좋았어요.들어오는 돈이 있으니 부담감이 덜어지셨는지 미술 학원에 가고자 하는 저를 기꺼이 받아들이시더라고요. 근데, 모르겠어요. 즐거워요. 학원에서 친구들도 참 많이 사귀고, 성격도 많이 밝아졌는데... 일주일 내내 풀 스케줄이었어요. 예체능 학원은 참 비싸요. 달에 70은 해요. 붓 사는데도 돈이 많이 들어요. 물감도 비싸요. 알바비가 교통비에, 물감 재료에, 자격증비에... 많이 나가더라고요.평일에는 일정이 새벽 1시에 끝나요. 주말에는... 그래도 20시에는 끝나는 것 같아요. 우울감과 부담감이 더해지니 몸이 힘들더라고요.수액을 맞아가면서 일하고 학비며 월세며 고민 많은 하루하루를 지내는 것을 알리니 아직 학생인데 뭐 그리 열심히 하냐는 답이 돌아왔어요. 본인이 힘든데 왜 그렇게까지 하냐는 걱정이죠. 차라리 입시에 집중하라고는 하지만, 그러면 미래에 더 보탤 비용이 부족하잖아요...이런 걱정을 하는 제가 이상한 건가요? 그런 걱정 담긴 말들에 감사함을 느끼면서도 기분이 이상해요. 결국에는 미래에 남는 비용을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덕분에 삶에 쉽게 지치나 싶기도 하고요.모든 고등학생, 그리고 고등학생을 거쳐 올라가신 인생 선배님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요. 난 아직 그렇게 바쁜 것 같지도 않은데, 내가 쉽게 지치나 싶기도 하고요... 제가 너무 돈만 걱정하나 싶기도 해요. 극단적으로 생각하면 제가 이상한 건가 싶기도 하고요. 저에게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정말 아무나 상관없어요.
돈 걱정을 하는 건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에요
어린 시절부터 그런 상황을 겪으셨으니 그 부담이 더욱 클 수밖에 없죠
모두가 각자의 고민을 안고 살고 있으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용!!
하지만 스스로를 너무 몰아붙이지 않도록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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